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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vs 강릉 여행 어디가 더 좋을까? (경비, 숙소, 볼거리)

by manaaa 2025. 6. 24.

제주도 관련 사진

국내 여행지를 고민할 때 가장 많이 비교되는 두 도시가 바로 제주도와 강릉입니다. 두 지역 모두 바다, 자연, 먹거리, 체험 요소를 두루 갖춘 인기 여행지이지만, 목적에 따라 느끼는 매력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주도와 강릉을 경비, 숙소, 볼거리라는 3가지 기준으로 비교 분석하여, 독자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도와드립니다.

경비 비교 – 비행기 vs 고속도로

제주도와 강릉은 교통 방식부터 차이가 납니다. 제주도는 섬이기 때문에 반드시 비행기를 타야 하며, 항공권이 여행 경비의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성수기 주말 기준으로 왕복 항공권은 10만~20만 원 선에서 형성되며, 저가 항공을 이용하거나 이른 예약을 하면 5만 원대에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렌터카 비용(하루 약 7만~10만 원), 유류비, 보험료 등을 포함하면 교통비만 20만 원 이상이 들 수 있습니다. 반면 강릉은 KTX를 비롯한 고속버스, 자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할 수 있으며, 서울에서 KTX로 약 2시간이 소요되고 왕복 요금은 약 4만 원 내외입니다. 자차를 이용하면 인원수에 따라 훨씬 경제적인 이동이 가능하며, 주차나 도로 사정도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강릉 내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도 가능해 렌터카 없이도 여행이 가능합니다. 숙박비도 제주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특히 성수기나 연휴에는 숙소 가격이 두 배 이상 오르는 경우도 많으며, 유명 지역(애월, 함덕, 성산 등)의 경우 조기 예약이 필수입니다. 반면 강릉은 게스트하우스, 모텔, 호텔, 펜션 등 다양한 가격대의 숙소가 많아 예산에 맞게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습니다. 즉, 총 경비 측면에서는 강릉이 제주도보다 더 경제적이며, 가성비 높은 여행을 선호한다면 강릉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숙소 비교 – 감성 숙소 vs 실속 숙소

제주도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감성 숙소 밀집 지역입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풀빌라, 독채 숙소, 오션뷰 한달살이 숙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SNS에 자주 등장하는 숙소 대부분이 제주도에 있습니다. 특히 애월, 함덕, 구좌, 조천 등은 뷰 좋은 숙소가 많아 커플이나 감성 여행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숙소 가격이 1박에 20만 원 이상으로 오르기도 하며, 예약 경쟁도 치열합니다. 반면 강릉은 접근성과 가성비가 뛰어난 숙소가 많습니다. 경포해변, 안목해변 근처에는 뷰가 좋은 호텔이 다수 있으며, 도보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숙소와 관광지 간 거리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감성 게스트하우스, 카페 겸 숙소도 늘어나며 젊은 여행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숙소 편의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제주도 숙소는 차량 이동을 전제로 한 경우가 많아 렌터카 없이 여행하기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강릉은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한 숙소 접근성이 훨씬 용이해 도보 여행자나 장거리 운전을 피하고 싶은 사람에게 더 알맞습니다. 또한 가족 단위 여행의 경우, 제주도는 리조트형 숙소가 많아 체류형 여행에 적합하고, 강릉은 바닷가 근처의 펜션이나 모텔이 다양해 짧은 기간 실속 있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감성 숙소 중심의 여행을 원한다면 제주도, 실용성과 접근성을 중요시한다면 강릉이 유리합니다.

볼거리 비교 – 자연의 스케일 vs 도심의 편리함

제주도의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자연 경관입니다. 한라산, 오름, 해안도로, 폭포, 협재 해변, 비양도, 성산일출봉 등 도심과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합니다. 특히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걷고 쉬는 여행을 선호한다면 제주도는 그야말로 최고의 목적지입니다. 또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요트, 승마, 카약, 유채꽃 체험 등)과 지역 특색이 담긴 박물관, 미술관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적합합니다. 반면 강릉은 바다와 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입니다. 경포대, 안목해변, 정동진 등 해안명소는 물론, 오죽헌, 선교장 같은 전통 문화유산도 가까이 있어 역사와 현대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은 바다를 바라보며 감성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히며, 도보로 이동 가능한 카페와 맛집이 밀집해 있습니다. 또한 강릉은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많습니다. 여름엔 해수욕장과 물놀이, 겨울엔 스노우 페스티벌과 평창 인근의 스키장이 가까워 계절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이동 시간이 짧아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릉의 강점입니다. 제주도는 다양한 지형과 관광지 덕분에 장기 체류 여행에 적합하고, 강릉은 짧고 효율적인 여행을 원할 때 더 어울립니다. 볼거리의 규모와 다양성에서는 제주도가 앞서지만, 접근성과 편의성에서는 강릉이 우위에 있습니다.

 

제주도는 감성 숙소와 자연의 스케일을 자랑하며, 긴 휴가나 가족여행, 감성 여행에 적합합니다. 반면 강릉은 접근성과 경제성, 실용적인 숙소와 도심의 편리함이 강점이며, 짧은 일정이나 당일치기 여행에 최적입니다. 여행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여행지를 선택해보세요. 당신의 시간과 취향이 가장 잘 어울리는 국내 여행지는 어디인가요?